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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친환경·지속가능경영 부문 최유승 윤성산업개발 대표 

 

혁신기술개발로 아스콘 시장 선도


민식이법 시행으로 스쿨존 사고에 대한 부담이 커진 가운데 윤성산업개발이 스쿨존 주변 안전을 책임질 친환경 도로기술을 개발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온(90℃~150℃) 아스팔트 혼합물에 개질 첨가제를 이용해 배수성 아스팔트 포장공법을 결합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160℃~180℃의 고온에서 생산되는 가열 아스팔트 혼합물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온실가스 및 유해가스가 과량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우천 시 수막현상으로 인한 타이어의 접지력 상실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배수성 아스팔트 포장공법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일반 아스팔트와는 달리 골재와 아스팔트 간의 낮은 결합력으로 내구성이 낮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윤성산업개발이 국립한경대학교 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 금호석유화학과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배수성 아스팔트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시공방법’은 온실가스 및 유해가스를 상당량 저감하면서도 골재와 아스팔트 간의 결합력을 높이는 개질 라텍스 첨가제를 투입해 수막현상을 줄이는 첨단신소재 기술이다.

최유승 윤성산업개발 대표는 “스쿨존 도로표면에 착색제를 도포해 특정 색상을 부여하고 있으나, 이는 도로의 내구성을 감소시키는 문제점이 있다”라며 “이 기술은 친환경과 우천 시의 도로 안전 문제와 더불어, 착색제 도포 시에도 첨가제를 통한 골재와 아스팔트 간의 접착력 강화로 내구성 개선을 유도한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이 기술은 지난해 9월 특허등록을 마쳤다.

- 최현목 월간중앙 기자 choi.hyunmok@joongang.co.kr

202103호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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